[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무림P&P(009580)에 대해 펄프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무림P&P의 주가는 62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한상웅 애널리스트는 『무림P&P는 아트지, 백상지 등의 인쇄용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지 인쇄용지의 주요 원재료인 펄프를 직접 생산한다』고 분석했다. 무림P&P의 매출 비중은 펄프가 25%, 제지가 75%다.
그는 『올해 1월 펄프 가격은 톤당 89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1% 상승하는 등 펄프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 무림P&P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며 정화 시설 등을 갖추지 않은 펄프 생산 설비 가동을 제한해 공급량이 줄어든 가운데 혼합폐지 수입 금지 및 생산 제한 조치를 내리며 펄프 수요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림P&P는 제지의 원재료인 펄프를 우드칩(wood chip, 펄프 원재료)을 통해 직접 생산한다』며 『우드칩 가격은 안정적인 가운데 제지 가격이 올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무림P&P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5%, 32.2% 증가한 6535억원, 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는 8.2배, PBR은 0.6배, ROE7.7%를 예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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