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실적 성장이 수혜가 예상됐던 종목들의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렸다.
관련업계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으로 공식 파트너사와 공식 스폰서, 5G 산업 관련주, 광고 관련 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다만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아닌 다른 이유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고업체인 에코마케팅(230360)의 이날 종가는 1만450원으로 지난 8일 종가(9063원) 대비 15.3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2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해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이란 무상증자에 대한 권리를 상실하는 기간으로 이날 주식 매수시 앞서 지난 12일 회사가 공시한 100% 무상증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신 무상증자 권리가 적용돼 주가는 크게 낮아지면서 착시효과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마케팅이 주가 상승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광고 관련 기업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과 강원도 삼양목장을 운영중인 삼양식품(003230)이 각각 8.06%, 7.90% 상승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나스미디어(089600)(+5.30%), 인크로스(216050)(+4.82%) 등 광고업체의 주가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알려진 쌍용정보통신(010280)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감에 주가가 15.13% 하락했다. 뒤이어 용평리조트(070960), 케이엠더블유(032500), 제일기획(030000)의 주가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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