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F&F(00770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15.07%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05억원, 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F&F 컨센서스(매출액 5485억원, 영업이익 862억원, 당기순이익 653억원) 대비 15.07%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F&F의 MLB 브랜드 이미지. 사진=F&F 홈페이지.
F&F는 종합 패션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 패션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F&F는 디스커버리와 MLB 등 강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F&F의 디스커버리는 롱패딩 대표 브랜드로서 올 겨울 판매량 급증에 외형 성장을 이루었고, MLB는 출점 효과와 점당 매출 개선으로 호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뒤이어 대웅제약(069620)(+9.47%), KT&G(033780)(+8.82%), 삼성전자(005930)(+0.38%)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34.59%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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