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지 기자] 한라는 오뚜기에서 발주한 406억9560만원 규모의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2.22%에 해당된다.
이로써 한라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에 있는 오뚜기 중앙연구소를 기존 지하 1층~지상 5층에서 지하 3층~지상 9층으로 증축하고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오뚜기 중앙연구소의 연면적은 4970.04㎡에서 2만2771.90㎡로 약 4.5배 늘어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24개월이다.
한라가 이번에 공사를 수주한 비결은 기술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라는 지난해 12월 현대 백화점그룹 신사옥 공사를 약 519억원에, 지난 1월에는 현대해상 천안사옥 공사를 596억원에 따내는 등 최근 민간 오피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라가 완공한 '한라 비발디' 브랜드 아파트. 사진=한라 홈페이지.
한라는 1980년 설립되어 1994년 상장된 종합건설업체로 국내외 토목공사, 건축공사, 주택건설공사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은 목포신항만운영(주), 한라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 한라엔컴(주) 등이 있으며 해외(중국) 부동산개발업, 항만시설운영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오피스, 아파트, 공장, 물류센터 등의 건축/주택사업, 도로, 철도, 항만 등의 토목사업과 해외사업, 항만운송업, 컴퓨터 시스템구축, 레미콘제조업 등의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액 비중은 자체분양사업 41.17%, 기타 20.15%, 토목 18.85%, 건축 16.66%, 해외 3.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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