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직장인, 신혼 부부 등이 아파트를 새로 장만하기가 부담스러워 지면서 한샘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집값이 부담스러운 만큼 기존 집에 대한 B2C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샘은 올해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에 '7일 시공'을 런칭하는 것이 목표다. 그간 늘려온 신규 대리점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높아진 실적 기저와 투기 중심의 주택매매거래량으로 기존 사업부 성장률 회복이 빠른 편은 아니다. 심지어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9.5% 하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샘의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사그러들지 않는 것은 대출 축소, 신규 분양 감소 등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한샘은 지난 2월 아이파크몰에 850평 규모의 가구/부엌/건자재 종합 판매점을 오픈하며 패키지 판매를 본격적으로 촉진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 패키지 판매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신규 대리점 성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신규 매장 오픈 효과와 부엌/건자재 위주 판매로 객단가가 높아져 예상보다 성과가 양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한샘의 주요 제품 라인. 사진=한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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