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주영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갤럭시 S9’∙’갤럭시 S9+’ 발표회를 갖는 등 중국 공략의 수위를 한층 높인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에 채 못미친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9.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등 전 조직을 융합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하게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위챗(Wechat), 모바이크(Mobike), 징동(Jingdong) 등 중국 현지 업체와 적극 협업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혁신 기술을 중국 소비자에 맞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말부터 한국어, 영어에 이은 세 번째 지원 언어로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Bixby)’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를 위해 스마트폰 구매 후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시 할인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를 갤럭시 S8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며, 중국 전역에 3500여개의 서비스 매장을 운영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9’∙’갤럭시 S9+’는 중국에서 3월 16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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