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윤주 기자]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삼성전자 10% 초과지분을 연내 매각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최근 삼성전자 지분 10% 초과분을 연내 매각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등 대형 이슈가 남아 있어 매각시기와 상대방 및 매각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아직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구글 이미지 캡처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각각 8.23%, 1.44%로 합산하면 9.67%다.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올해에도 이어질 경우 연내 10.3%까지 지분율이 오를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현행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대한 법률(금산법)’은 대기업 소속 동일 계열 금융회사들이 다른 회사 지분 10%를 초과 보유할 경우 미리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거나 매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회사는 삼성전자 지분 10% 초과분인 0.3%를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할 방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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