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지윤 기자] 신라젠은 항암신약 후보물질 '펙사벡(Pexa-Vec)’개발로 그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8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GU ASCO)’에서 공개했다. 임상 2상은 지난 2012년 8월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성근 교수와 연구팀이 했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다. 임상 대상 환자 가운데 1명은 암세포가 완전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펙사벡은 천연두 예방백신에 사용했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한편 '제2의 신라젠’을 꿈꾸는 항암제 개발업체 바이로큐어가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로큐어가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스스로 번식할 수 있어 ‘살아있는 치료제’로도 불린다. 2015년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세계 최초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임리직(Imlygic)’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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