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잠정 실적 공시가 마무리되고 있다.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당초 기대치보다 높은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칠성(00530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493.78% 높아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들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조3223억원, 영업이익 839억원, 순손실 310억원을 전망했다.
그러나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793억원, 영업이익 761억원, 순이익 12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493.78% 높았다. 회사 측은 『분할합병에 따른 정산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증가한 1131억원으로 맥주 매출 확대가 주효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주류 영업력 및 과거 「클라우드」 매출 추이 감안시 올해 최소 18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이 어닝서프라이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신대양제지(016590)(+331.09%), 한독(002390)(+308.18%), 텔레필드(091440)(+259.65%), 이즈미디어(181340)(+158.33%), 롯데푸드(002270)(+119.33%), 제넥신(095700)(+109.0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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