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봄철에 흩날리는 꽃가루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면서 알레르기 환자 수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제약업체들은 알레르기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2015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발생은 봄 환절기에 가장 높았다. 특히 3월에 평균 20.4%로 많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 시기는 꽃가루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가 발생 일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비염 환자 수가 증가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 15% 이상 앓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봄철 알레르기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제약업체들은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성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삼일제약 「액티피드」
삼일제약(000520)의 「액티피드」와 고려제약(014570)의 「알러텍」, 한미약품(128940)의 「티리진」 등이 환절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한다. 이밖에 녹십자(006280)의 「씨즈날」, 대웅제약(069620)의 「알지엔」 등이 알레르기성 질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세계 알레르기 진단 및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약 51조원으로 예상되며 국내 알레르기개선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4400억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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