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골든브릿지증권(001290), 대호에이엘(069460), 세진중공업(075580), 휠라코리아(081660) 등 10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원미디어(048910), 좋은사람들(033340), 화성밸브(039610), 바이오제네틱스(044480) 등 22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SG충방(001380), 고려제강(002240), 한국전력(015760), 세방전지(004490) 등 4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리아에프티(123410), 썬코어(051170), 아진산업(013310), 모베이스(101330) 등 25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골든브릿지증권이 텍셀네트컴(038540)으로 피인수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골든브릿지증권은 전일대비 21.02% 상승한 3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775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골든브릿지는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자사 보통주 2121만382주(지분율 41.84%) 전량을 텍셀네트컴에 420억원에 매각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원미디어가 닌텐도 스위치 인기에 이틀째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원미디어는 장중 한 때 1만2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전일대비 1.72% 하락한 1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4.4%, 174.0% 성장한 2106억원, 1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9만2975대, 게임 타이틀은 18만2178개 를 기록했다』며 『올해 대원미디어의 닌텐도 스위치 및 게임 타이틀 판매량을 각각 24만대, 74만개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실적이 닌텐도 스위치 관련 매출 큰 폭 증가로 70%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감안시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SG충방이 안희정 테마주 부인 공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SG충방은 전일대비 3.69% 하락한 31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06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SG충방은 『공장이 충남 논산에 있고 안희정과 당사의 대표이사가 친분이 있는 것처럼 「안희정 테마주」로 보도된 바 있는데, 대표이사와 안희정은 어떠한 친분도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안희정과 회사의 사업적 관련성도 전혀 없다』면서 『당사의 공장은 충남 논산에 소재하고 있으나, 사업진행은 특정지역과 무관하게 수행된다』며 테마주로 엮이는 것을 경계했다.
지난 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가 안 지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6일 SG충방의 주가는 28.62% 하락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 코리아에프티가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리아에프티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32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2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1%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줄어든 3485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5.7% 줄어든 30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중국법인 매출 감소와 환율 변화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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