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상신이디피(091580)에 대해 고객사 수요 확대로 모든 생산 법인에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1분기부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상신이디피는 소형(원형/각형) 2차전지 Can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양산, 천안 사업장과 자회사인 중국 상신하이테크를 통해 중대형 EV Can을 생산하고 있다』며 『소형 각형 Can은 고객사 내 지배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소형 원형 Can도 주력 고객사의 국산화 의지에 따라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 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4분기에는 9.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고객사의 소형 원형 전지 투자가 확대되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2017년 하반기부터 Can 생산설비 가동률은 100%에 육박한 상황』이라며 『해외 공장(중국 대신전자(원형 Can), 중국 상신하이테크(EV Can), 말레이시아 상신에너텍(원형 Can))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를 일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신이디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2.3%, 131.1% 성장한 1520억원,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주가 기준 2018년 예상 PER 8배 수준으로 동종업체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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