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24.84%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9억원,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하나머티리얼즈 컨센서스(매출액 969억원, 영업이익 191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 대비 24.84%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공장. 사진=하나머티리얼즈 홈페이지
2007년 설립된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구조기능성 실리콘 소재 및 부품(Silicon Parts)의 제조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특수가스의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리콘 부품사업 부문에서 Tokyo Electron, 세메스를 비롯한 장비제조업체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수준은 검증되어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15년 이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해왔고, 지난해 실적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발생했다. 전방산업의 신규 수요가 3D-NAND, OLED에서 발생하고 있어 하나머티리얼즈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뒤이어 퓨쳐켐(220100)(+20.81%), 송원산업(004430)(+10.97%), 키움증권(039490)(+7.2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두산엔진(08274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218.25%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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