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유유제약(000220)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신약 「YY-201」이 임상 3상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유제약은 전일대비 14.46% 상승한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9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도 유유제약은 29.69%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유유제약이 신청한 「YY-201」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 대상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복합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두타스테리드 및 타다라필 단일제와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제 3상 임상시험이다.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수행한다.
YY-201 복합제는 두타스테리드 제제와 작용기전이 다른 타다라필 제제를 복합해 단일 제형으로 개량하는 복합신약으로, 난용성 약물인 두타스테리드에 SNEDDS(Self-Nan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적용해 적은 양의 오일 조성에도 두타스테리드가 안정하게 용해 될 수 있다.
유유제약은 GMP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수탁 사업과 동남아시아 등에 완제 전문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타나민(뇌, 말초순환장애), 유유크리드(혈전, 색전), 맥스마빌(골다공증), 유판씨 등이 주력제품이다.
기술혁신과 제품개발, 선진제약업체와의 기술제휴, KGMP, KGSP제도, 의약분업제도, 실거래가 상한제, 약가 관리 등과 같은 정책상의 변화에 영업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매출구성은 의약품 86.5%, 건강기능식품 13.61%, 내부거래제거 -0.12% 등으로 구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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