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 1Q 실적, 역대 최대 달성 전망-한국투자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15 10:37: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안혁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2조원, 36조8000억원으로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3분기 실적(영업이익 42조9000억원, 순이익 32조1000억원)보다 높게 전망되고 있다』며 『지난 4분기 어닝쇼크 폭 축소를 통해 확인한 한국 기업의 양호한 펀더멘털이 1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분기 컨센서스

그는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복합기업,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지주회사·복합기업 업종의 경우 현대로보틱스(267250), 삼성물산(028260), SK(034730)의 자회사 실적 호조를 시장 보다 긍적적으로 보고 있고,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국내 철강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평가이익이 확대되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자동차·자동차 부품, 석유정제, 제약·바이오, 건설, 디스플레이 업종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동차는 환율 하락과 미국 자동차시장의 인센티브 부담,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부담 때문에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석유 정제 업종은 유가 하락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은 셀트리온(068270)의 미국 점유율 확대 부진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