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파미셀(005690), 유유제약(000220), 두산엔진(082740), 아세아제지(002310) 등 9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035900), 키이스트(054780), 하츠(066130), 루트로닉(085370) 등 30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수화학(005950), 엔에스쇼핑(138250), 현대상사(005950), 모두투어리츠(204210) 등 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일홀딩스(005990), 영풍정밀(036560), 한일단조(024740), 씨엔플러스(115530) 등 7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출처: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파미셀이 간경변 치료제인 「셀그램-리버(Cellgram-Liver)」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파미셀은 전일대비 2.07% 상승한 8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3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영업손실 45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139.0%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 감소한 252억원, 순손실은 5692.2% 늘어난 392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 측은 『308억1700만원의 개발비와 35억1300만원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으로 순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적자폭이 확대된 파미셀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잠재적 비용을 일시에 손상비용으로 반영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파미셀이 연구하고 있는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등 연구 개발에 집중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JYP Ent.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1만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JYP Ent.의 주가가 2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 데뷔 5년차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타이틀곡 「LOOK」을 비롯한 새 앨범 「EYES ON YOU」를 발매했다. 갓세븐의 앨범은 발매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도 1위를 기록했다.
갓세븐에 이어 JYP Ent.는 4년 만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데뷔 시킨다. 오는 26일 미니앨범 「I am NOT(아이 엠 낫)」과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를 발표한다.
여기에 오는 4월초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4월 초 새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뒤 5월 콘서트로 화려하게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 「TT」 「KNOCK NOCK」 「시그널」 「하트셰이커」 「라이키」까지 모든 곡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이수화학의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수화학은 전일대비 1.10% 하락한 1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3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1%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5%, 77.2% 줄어든 1조5078억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매일홀딩스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매일홀딩스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4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매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늘어난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증가한 1조637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5% 줄어든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자회사 운영 브랜드 철수로 영업활동 중단에 따른 당기순이익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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