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STX엔진(077970)이 서울회생법원에서 주도하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매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TX엔진은 전일대비 29.81% 상승한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29.84%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지난해 12월 STX엔진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STX엔진의 보통주 70.24%와 우선주 16.8%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총 인수 금액은 약 1852억원이다.
STX엔진은 2004년 주식회사 STX에서 인적 분할하여 설립됐다. 사업부문은 민수(선박, 발전)사업, 특수(방산)사업, 전자통신 사업의 3개 부문을 영위 중이다.
민수사업부문은 벌커, 탱커, 석유탐사 및 시추선 등 조선산업의 대표 선종에 탑재되는 선박용 주기관 엔진 및 보조엔진, 비상용발전기, 조선기자재를 비롯한 빌딩, 철도, 항만 크레인 등 각종 산업설비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STX엔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3%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 줄어든 470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TX에서 인적 분할한 STX엔진은 민수(선박, 발전)사업, 특수(방산)사업, 전자통신 등 3개의 사업부분을 영위한다.
민수사업부문은 벌커, 탱커, 석유탐사 및 시추선 등 조선산업의 대표 선종에 탑재되는 선박용 주기관 엔진 및 보조엔진, 비상용발전기, 조선기자재를 비롯한 빌딩, 철도, 항만 크레인 등 각종 산업설비 등이다.
특수사업부문은 육군의 주력인 K1, K1A1 전차, K-9 자주포 및 해군, 해경의 함정에 탑재되는 특수고속엔진을 생산하며 전자통신 사업부문은 수중음향체계, 전파탐지체계, 전술통신체계 등 방위산업용 첨단 장비를 공급 중에 있다. 중대형 엔진 부분에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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