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중국 정부가 37년 만에 산아제한위원회를 폐지했다는 소식에 국내 유아용품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
16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전일대비 7.73% 상승한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014100)와 제로투세븐(159580)도 각각 2.68%, 1.87% 오른 1만5300원, 5450원에 거래중이다.
이들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유아 용품 관련 기업들로, 중국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칠 때마다 주가가 상승해왔다.
지난 13일 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1981년 설립된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를 없애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인구를 유지하고 저출산 고령화 추세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1978년부터 35년간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해왔고, 2016년부터는 「두 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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