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세종공업(03353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81.40%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종공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조359억원, 7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세종공업 컨센서스(매출액 1조110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당기순손실 404억원) 대비 81.40%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세종공업의 배기시스템 사업. 사진=세종공업 홈페이지
세종공업은 자동차용 배기계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자동차용소음기(MUFFLER), 배기가스정화기(C/CONVERTER) 및 기타 자동차부품(PRESS 등)이 있다.
세종공업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미국과 중국 등 G2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세종공업은 친환경차 대응을 위해 전장부품사 아센텍을 인수(‘14년)하여 전장매출을 확대 중이며 수소차 연료전지관련 센서 등 신성장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이에 연료전지 스택 성장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뒤이어 비트컴퓨터(032850)(+35.85%), 두산밥캣(241560)(+34.40%), 테스나(131970)(+12.63%)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운아나텍(09417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538.32% 낮았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