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영풍정밀(036560)에 대해 높은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영풍정밀은 화학용 펌 프, 밸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울산, 여수, 군산 등의 석유화학 및 섬유업체들을 상대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제품의 특성상 분야별 사용처가 매우 다각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추정치를 산정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풍정밀은 향후 유가가 상승하거나, 국내 화학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화대될 시기에 영업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개선이 진행된 이유도 S-Oil 등 화학기업의 설비투자에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풍정밀은 순현금 376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도가능금융자산(고려아연 1.56%, 자사주 4.39%)을 합할 경우 2184억원 규모로 시가총액 보다 높다』며 『영풍정밀의 현재 시가총액은 순현금+보유지분 가치 합산의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확정실적 기준 PBR은 0.4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DPS(한 주당 배당금)이 꾸준히 상승해 배당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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