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닝 시즌] 신대양제지,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 대비 331.09%↑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3-23 09:18: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대양제지(01659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331.09%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대양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28억원,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신대양제지 컨센서스(매출액 5113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대비 331.09%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신대양제지 공장

신대양제지 공장. 사진=신대양제지 홈페이지

 

신대양제지는 1982년 설립되었으며 골판지 원지를 제조, 판매를 목적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7개의 계열회사를 통해 골판지 원지 및 상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골판지원지는 골을 만들어 완충역할을 하는 골심지와 골심지의 표면에 접합하여 인쇄를 하는 표면지(크라프트라이너지)와 안쪽의 이면지(테스트라이너지)로 구분되는데 동사는 골심지, 이면지, 표면지의 전 지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신대양 그룹의 국내 점유율은 22.7%로 태림 그룹 다음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정부의 환경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혼합폐지 수입을 전면 금지해, 초과 공급으로 이어져 폐지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골판지 업체의 스프레드가 지난 4분 기부터 급격히 확대돼 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3.22)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뒤이어 이즈미디어(181340)(+158.33%), 아시아나항공(020560)(+91.87%), 다산네트웍스(039560)(+57.52%)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에이스테크(08880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5462.86% 낮았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3.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