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인스코비(006490), 삼일제약(00052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위닉스(044340), 나스미디어(089600), 인화정공(101930), 바이온(032980) 등 15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엔케이물산(009810), SK텔레콤(017670), 사조해표(079660), 강원랜드(035250) 등 10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렌텍(104540), 모아텍(033200), 한국맥널티(222980), 파트론(091700) 등 111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코스피시장에서 인스코비가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스코비는 전일대비 29.91% 오른 7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스코비의 이날 종가는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스코비의 주가 상승은 자회사인 아피메즈가 개발한 「아피톡스」의 신약 승인 관련 미국 FDA 승인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피톡스는 벌독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성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완화, 골관절염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위닉스가 최악의 미세먼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위닉스는 전일대비 1.55% 상승한 1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1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위닉스는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수혜주로 거론됐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수도권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50㎍/㎥)이 충족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거나 다음날에도 24시간 이상 해당 농도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면 발령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엔케이물산이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엔케이물산은 전일대비 3.80% 하락한 5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76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엔케이물산은 『재무제표 재작성에 따른 외부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재발행 등 사유로 감사일정이 지체돼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외감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된 후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공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엔케이물산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기 때문에 정기주총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한 외부감사에관한법률 제8조와 이 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22일에 제출해야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렌텍이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코렌텍은 전일대비 14.29% 하락한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5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코렌텍은 2017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현재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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