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주영 기자] 정부가 5년간 도시재생 뉴딜지역에 청년창업공간과 복합문화시설 등 혁신거점 250곳을 조성한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도시재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이내에 전국의 37%에 이르는 84개 시군구가 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옛 도심의 생명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도시 공간 혁신, 도시 재생 경제 활성화, 주민과 지역 주도 등을 도시 재생의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교통부는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 500곳의 도시 재생 사업 가운데 250곳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이미지 캡처
한편 공적 재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환경생태복원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주와 건자재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서는 도시재생이 추진됨에 따라 환경생태복원, 조경, 환경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자연과환경(043910)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자연과환경의 조경 및 원예 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국토관리청, 서울시청 등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국가의 정책적인 방향에 영향을 받는다.
이밖에 지역거점의 건설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 지역의 동원개발(013120), 대전의 계룡건설(013580), 대구 지역의 서한(011370)과 화성산업(002460)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 대규모 철거 및 정비방식이 아닌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KCC(002380), LG하우시스(108670), 동화기업(025900), 한국유리(002000), 벽산(007210), 아이콘트롤스(039570)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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