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풍산(10314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풍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5.07%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풍산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8450원) 대비 45.0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풍산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농심홀딩스(072710)(45.00%), 대림산업(000210)(43.38%), 대한유화(006650)(41.60%)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동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졌으나, 국내 방산은 입찰제한이 한시적으로 해제되면서 2018년 연간 탄약과 포탄 계약이 체결됐고 중동으로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동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안정적인 방산사업이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최근 국내 방산은 입찰제한이 한시적으로 해제되면서 2018년 연간 탄약과 포탄 계약이 체결됐고 중동으로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 광산들의 capex 감소가 지난해까지 이어지며 향후 동 정광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경기 회복과 전기차 인프라 투자로 동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7억원원(+28.9% QoQ, -22% YoY)으로 컨센서스(700억원) 대비 9% 하회할 것』이라며 『고무적인 것은 방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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