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로엔(016170)에 대해 카카오 내 컨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APRU 상승 및 가입자 리텐션(및 성장)을 위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로엔의 종가는 10만98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멜론의 TV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상반기 실적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지만, 카카오톡이 단순 문자에서 소리(음악)/영상 등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컨텐츠를 담당하는 로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KT와 LG U+가 지니뮤직의 저가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하는 반면, 카카오는 로엔의 가입자당평균매출(APRU) 증가 및 가입자 리텐션을 위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을 통해 동영상 부문도 강화되고 매니지먼트 부문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씩 증가한 1526억원, 26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유료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폭이 둔화되었고, 매니지먼트 부문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멜론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카카오톡 내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톡하는 확장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의 음악들이 공유될 것』이라며 『프로모션으로 라이언 이모티콘 및 10회 무료 스트리밍 재생권도 제공되기에 기존 가입자에 대한 강력한 리텐션 효과와 유료가입자 성장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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