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기자] KB증권은 2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의 주가는 33만10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5.3% 증가한 4조3841억원, 2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재식품 투입원가 하락과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호조, 트립토판과 핵산 등 고수익 바이오 품목의 고성장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초마다 정기적으로 셀렉타의 유지보수가 진행되는 점과 지난달 1일 가공식품가격 인상 초기의 판촉행사가 동반되는 점 등이 실적 향상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각을 진행 중인 제약부문과 본업과의 상관성이 낮은 물류부문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4226억원(YoY +11.3%), 영업이익 6318억원(YoY +33.0%)으로 추정되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1Q 실적 향상을 제한한 셀렉타의 유지보수 영향이 2분기부터 제거되는 가운데 소재식품 판가 정상화, 가공식품가격 인상 효과와 HMR 고성장에 따른 이익 구간 진입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방향성이 유효한 점과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기 박스권 하단에 위치한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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