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했다.
3일 오전 9시 5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15.19% 상승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2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30일과 2일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금호타이어는 이날도 주가가 급등모드다.
지난 1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실시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 결과 총 조합원 2987명 중 2741명이 투표에 참여해 1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아니라 채권단과 자구계획 등의 이행약정(MOU)을 맺고 경영 정상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뉴스 흐름으로 움직이는 중』이라며 『이날까지 밸류에이션 대비 적정 주가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되나, 청산 위기 모면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적정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전체적으로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타이어 업종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전체적인 상승 요인은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