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기자] 흡수합병이 결정된 제일홀딩스(003380)와 하림홀딩스(024660)의 주가가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제일홀딩스는 전일대비 5.37% 상승한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하림홀딩스는 4.64% 하락한 401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제일홀딩스는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하고 존속회사의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제일홀딩스 보통주 1주당 하림홀딩스 0.2564706주다.
그동안 하림홀딩스는 자회사 NS홈쇼핑을 지배하고, NS홈쇼핑은 손자회사 하림산업과 하림식품 등을 보유했다. 제일홀딩스는 자회사로 하림홀딩스를 비롯해 하림, 제일사료, 선진, 팜스코, 팬오션 등을 지배했다. 이에 하림그룹은 중간지주사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 측은 『제일홀딩스는 자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 소유함으로써 자회사의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 경영 지도하는 지주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 자금운용 효율화 도모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 등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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