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사조동아원(008040)이 구조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원달러 평가 절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사조동아원은 전일대비 3.72% 상승한 1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7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BNK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2016년 사조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입차 판매, 와인생산 등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제분과 배합사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최대주주인 한국제분을 흡수합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이 57%에 달하는 제분 사업의 경우 시설과잉, 소비 침체, 업체간 과다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조동아원의 경우 원료비 변동이 비탄력적인 B2B 매출이 90% 이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하락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비중 35%에 달하는 생물자원 사업의 경우 저수익성 양계 품목은 줄이고 고수익성 양어 품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사업으로 펫푸드 시장에 진출해 애묘용 펫푸드 브랜드 「옵티원」을 출시했고, 오는 2020년 펫푸드 매출액은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실 채권 정리,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큰 폭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었으며, 한국제분과의 합병 시너지와 관리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원화 강세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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