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사조산업(00716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사조산업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93%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사조산업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6만7300원) 대비 51.9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사조산업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태영건설(009410)(50.20%), 에스에프에이(056190)(45.17%), 비아트론(141000)(44.20%)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사조산업에 대해 선망참치 어가 하락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나, 어획량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029억원(YoY +16.0%), 135억원(YoY +11.5%)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선망참치 어가 하락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나, 어획량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선망 참치 어획량은 전년 대비 36.4% 증가한 3만톤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선망 참치어가는 톤당 1,550불로 전년대비 6.1%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신규 선박 출항 감안했을 때 상반기까지는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최근 선망 참치어가는 성수기에 접어들며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PER 6.0배에 거래중으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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