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44위
  • 이주영 기자
  • 등록 2018-04-08 15:14: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주영 기자] 이건희(아래 사진) 삼성그룹 회장이 순재산 200억달러(21조 5,789억원)로 세계 부호 44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의 재산은 5개월사이에 20억 달러 증발해 순위가 37위에서 4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이건희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 index)에 따르면 이 회장의 순재산은 7일 현재 200억 달러(21조5천789억 원)로 세계 44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이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세계 100대 부호에 포함됐지만 순위는 작년 11월 중순 37위보다 7계단 하락해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회장의 순재산은 지난해 11월 17일 222억 달러였지만 5개월 만에 10%에 해당하는 22억 달러(2조 3,518억 원)가 급감했다. 가장 큰 원인은 이 회장의 순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주가가 242만원으로 13% 가량 하락했기때문이다.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전자 보통주 137억 달러, 삼성생명보험 주식 45억 달러, 현금·기타자산 10억 달러, 삼성물산 주식 7억69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인 가운데 아태 지역 부호 100위권에 포함된 기업가는 6명으로 5개월 전보다 2명 줄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95억 달러로 5개월만에 28억 달러(41.8%) 급증하며 순위가 42위로 23계단 뛰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가 지난 6일 각각 29만2천 원과 10만800원으로 5개월전보다 33%와 26%가량 급등한 덕분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주식 51억 달러와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식 4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4억 달러로 3억 달러(3.7%) 늘며 아태 지역 51위를 차지했고,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억 달러(1.3%) 증가한 80억 달러로 55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아태 75위(62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93위(54억 달러)였다.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은 46억 달러로 26억 달러(36.1%) 급감해 순위가 119위로 60계단이나 하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억 달러(13.7%) 줄어든 44억 달러를 기록, 122위로 22계단 밀렸다. 최 회장이 23%를 보유한 SK 주가는 6일 28만9천500원으로 다섯달 전보다 3.5% 떨어졌다. 

 
                                                  한국의 부호 세계 순위

876

[단위 억 달러. 자료:블룸버그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