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한진그룹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경쟁사대비 45.6%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진에어의 종가는 3만7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5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31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1,2월 동남아 대형기 노선 탑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798억원을 달성했다』면서 『국제선 수송량은 9.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16.1% 증가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기는 지난 3월 이후 일본(오사카, 오키나와)과 국내선(김포-제주)에 투입되고 있어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며 『또 비수기와 빠른 유가 상승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진에어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45.6% 할인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날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발표하면서 오너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진에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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