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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연합, 도시바메모리 인수 확정...내달 인수 마무리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18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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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의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가 중국 정부 승인으로 인수가 확정됐다.

18일 NHK 등 일본 언론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일본 도시바 반도체 부문 매각을 승인했다. 이로써 「한미일 연합」의 도시바메모리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인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이 독점금지법에 위배되는지 심사를 벌여왔다. 

중국 당국이 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한미일 연합」은 다음달 1일에 인수를 마무히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일 연합에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베인캐피털, 애플, 킹스턴, 시게이트, 델 등이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전에 직접 지분 참여를 하지 않고 베인캐피털이 인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에 전환사채(CB) 투자 금액을 대출해주는 형식으로 간접 참여했다. 투자액은 약 4조2000억원이다.

이번 인수 확정으로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 10.1%로 5위를 차지했다. 도시바메모리의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19.6%로 삼성전자(005930)(35.4%)에 이어 2위로,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절반 정도 차지할 전망이다.

 

도시바 메모리

도시바 메모리.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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