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하우시스, 최근 주가 하락 원인은?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6-01 13:0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LG하우시스(108670)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이후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매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일 오후 12시 47분 현재 LG하우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0.42% 상승한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하우시스의 주가는 7만2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 LG화학의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으로 창호재와 인테리어 자재 등의 건축자재와 표면소재의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68.2%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다. 또 LG하우시스는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의 매출 비중이 2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토부문 및 기타가 4.4%다.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매출액은 아파트 입주 물량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부동산 및 건설경기 호황시 수혜를 입는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이후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LG하우시스는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입주물량 증가와 재건축 아파트 약세 등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내년 이후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LG하우시스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고기능소재/부품 부문의 실적 부진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기능 소재/부품 사업부는 세 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LG하우시스의 1분기 수익성 부진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LG하우시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36% 줄어든 1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1% 증가한 778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당기순이익은 58.77%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5만 세대를 정점으로 내년 37만 세대로 감소 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액의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건축자재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의 회복 여부가 LG하우시스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면서 『다만 당분간 가파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하우시스

사진 = LG하우시스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