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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곡선-KTB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04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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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하반기 「미스터션샤인」 등 기대작 출시와 중국 판권판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가파를 것이라며 투자읙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종가는 10만7700원이었다.

KTB투자증권의 이남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텐트폴 작품 부재 및 악재성 이슈(미투 운동 등) 등으로 부진했으며, 중국 판권판매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실적은 기대치에 미흡했다』며 『다만 하반기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션샤인」 외에도 약 6편의 드라마 매출이 발생해 3분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는 중국 판권판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최근 양국간의 개선된 분위기를 고려할 시 올해 하반기는 중국향 매출이 발생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하반기에만 총 2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국내 인기 웹툰을 토대로 제작할 것』이라며 『전체 제작비가 150억원~200억원으로 가정할 시 30~40억원의 작품당 수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레드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과 아마존프라임의 글로벌 투자 확대, IQiyi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기획 능력의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 2020년까지 연간 40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는 점을 고려하면 2019년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편수는 약 4편~6편, 2020년은 6편~8편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미스터션샤인

미스터션샤인.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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