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북경협주 주가 상승, 시장 평균 2배 이상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6-08 14:2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남북경협테마주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경협주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전체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남북 경협 테마주 63종목(코스피 29개·코스닥 34개)은 연초 이후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남북정상회담(‘18.4.27)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경협 테마주의 주가를 지수화한 결과 지난 1월 2일 100에서 지난달 15일에는 207로 뛰어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장 전체 지수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1월 2일은 100, 5월 15일에는 101로 나타났다.

다만 남북경협주 주가변동률은 110.6%이나, 경협 테마주 업종내의 대형주는 10% 수준에 그쳤다. 이는 시장전체(코스피, 코스닥)의 주가변동률(10.1%)과 유사한 수치다.

경협주의 회사당 평균 시가총액은 2703억원이었다. 시장 전체 회사당 평균 시총(8934억원) 대비 30.3% 수준이다. 

남북경협 테마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4.4%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당기순손실 138억원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남북경협 관련주는 남북관계 또는 북미관계의 진전 상황, 남북경협의 범위 및 진행과정 등을 고려하여 해당 기업들이 실질적인 남북경협 수혜주인지 여부에 대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테마주의 특성상 과도한 주가상승 및 주가급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막연한 기대심리에 편승하기 보다는 향후 기업실적이 뒷받침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북경협주 주가 동향

자료 = 한국거래소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