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씨에스윈드,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하락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12 09:09: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2대주주 블록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씨에스윈드의 종가는 2만7500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강승균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28일 씨에스윈드의 2대 주주인 골드만삭스가 지분 213만주(10.8%) 중 130만주(7.5%)를 처분하면서 추가 오버행 우려가 커지며, 5월초 대비 주가가 24% 하락했다』며 『골드만삭스의 매각 이유는 투자기간이 10년이 넘어가며 fund closing 및 5% 지분이 넘은 유가증권에 대한 비중 축소가 내부적으로 요구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잔여 3.3% 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있으나, 잔여 지분은 6개월의 보호예수가 설정됐다』면서 『이미 5% 이하로 지분을 줄였기에 무리하게 추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진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으나, 다만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올해 영업이익의 약 97%가 하반기에 집중)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가 이어졌으며, 이는 3분기부터 베트남, 영국,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4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PER, PBR은 각각 10.8배, 1.3배로 해외 업체들 평균인 16.0배, 2.0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인수한 삼현엔지니어링 가치, 터키시장 신규 진입(2p), 해상풍력타워 시장 프리미엄 부여를 고려 시 valuation 매력 높다』고 평가했다.

 

씨에스윈드

사진 = 씨에스윈드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