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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 2Q 또다른 성수기...실적 모멘텀 주목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14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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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최근 의류 업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된 가운데 올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의류 업종은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힘입어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 패션 업체들의 스포츠/액세서리 부문 강화, M&A와 사업 다각화 노력으로 인해 통상 비수기였던 2분기가 또다른 성수기가 되면서 2분기에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에서 2분기가 1분기보다 더 좋은 업체들은 휠라코리아, 신세계인터내셔날, LF가 있다』며 『의류 OEM 역시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휠라코리아는 상한비 실적 모멘텀이 강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Acushnet 인수 효과, 국내 턴어라운드와 중국 사업 재조명에 이어 향후에는 국내 수익성 개선,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 스포츠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예상된다.

그는 『원화 강세,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 변수는 아직 불확실하나 외부 변수 영향이 제한적이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OEM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화승엔터와 영원무역은 고부가 스포츠 신발/의류 생산 업체로 외부 변수에 비탄력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휠라코리아

사진 = 휠라코리아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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