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되어 다음달 16일가지 총 33일 열린다.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게 되면 음식료, 미디어 업종이 수혜를 입게 된다.
러시아와 한국 간 시차는 6시간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9시부터 12시 사이에 진행된다.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스웨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가 각각 24일 0시, 27일 오후 11시에 경기를 펼치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 하림홀딩스(024660), BGF리테일(282330), GS리테일(007070) 등 식음료 관련주들은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치킨·맥주의 경우 월드컵 시청에 따른 소비 확대 효과가 분명해진다.
또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 수혜주로 미디어 업종이 주목된다. 월드컵 특수에 따른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계권 송출 관련 종목들이 눈에 띈다. SBS(034120)와 iMBC(052220), 아프리카TV(067160)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아프리카TV는 인터넷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중계권을 따내면서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국내 미디어렙 3위 사업자인 인크로스(216050)와 국내 기업 광고 대행사인 제일기획(030000)과 이노션(214320) 등도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노션은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FIFA 월드컵의 공식스폰서가 된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계열사로, 월드컵 기간 동안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공식파트너사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6월부터 외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월드컵 수혜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증권의 하인환 애널리스트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기간에 스포츠 브랜드, 치킨, 맥주, 광고, 방송 등 다양한 수혜주들이 거론됐지만 과거 이벤트 기간 동안 수혜주는 여행주뿐이었으므로 과도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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