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하반기 신규면세점 오픈 등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 효과로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17만6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가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월 매출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100억원을 넘어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급격한 성장에는 면세점 입점과 중국 내 브랜드력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 들어서는 제품력 상승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수 매출도 의미 있게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미 지난 4월 동화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에 추가 입점한 바 있으며, 오는 7월과 9월에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현대면세점 강남점 등 신규 면세점에도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신세계그룹의 화장품 전문점인 시코르(CHICOR) 역시 출점을 지속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시코르는 2016년말 대구에 첫 점포를 오픈한 이래 지난해까지 6개점을 출점하였는데,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개점을 오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가 아직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의 54%가 화장품 부문에서, 20%가 라이프 스타일 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두 업종 모두 글로벌 경쟁사 평균 PER가 30배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비디비치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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