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톱텍(108230)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15일 오후 2시 25분 현재 톱텍은 전일대비 3.25% 하락한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톱텍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40만5679주를 1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톱텍의 주가 하락은 실적부진과 함께 경영권 매각 실패때문으로 풀이된다.
톱텍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10%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37%, 56.05% 줄어든 1120억원,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톱텍의 FA사업부문, ESS(태양광)사업부문, 나노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매출가운데 47.36%를 차지하는 FA사업부문은 지난해 고객사들의 OLED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창사이래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나, 올해 고객사의 투자 축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여기에 톱텍은 최근까지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하면서 주가 하락세를 키웠다는 평가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톱텍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으나, 인수가 무산되면서 주가가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톱텍 사업. 사진 = 톱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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