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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마니커·GMR 머티리얼즈 등 18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22 1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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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마니커(027740), 한섬(020000), 동원수산(030720), CJ헬로(037560) 등 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GMR 머티리얼즈(032860), 화신테크(086250), 네패스(033640), 투윈글로벌(066410) 등 1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증권(016360), 하이트진로(000080), 백산(035150), 상신브레이크(041650) 등 125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리자전거(024950), 정상제이엘에스(040420), 코맥스(036690), 블루콤(033560) 등 11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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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가 CJ제일제당(097950)이 유상증자 참여로 2대주주에 올라선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마니커는 전일대비 30.00% 상승한 1625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니커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지난 8일 마니커는 마니커는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보통주 1633만6056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해 14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CJ제일제당은 마니커의 지분 12.27%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한편 마니커의 최대주주는 이지바이오(035810) 외 2인으로 마니커의 지분 46.51%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는 CJ제일제당과 이지바이오의 협력 시작점』이라며 『CJ제일제당의 유상증자는 인수합병이 아닌 단순 지분투자로서 이지바이오 그룹과의 협력을 위한 계약적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지분율(12.28%)만큼 마니커의 사료 공급권을 가져간다』며 『CJ제일제당과 이지바이오는 향후 협력을 통해 곡물 공동구매, 물류센터 통합 운영, 교차 판매 확대 등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사료, 육계 및 자돈 역량과 노하우를 이전 받을 수 있고, 이지바이오는 CJ제일제당과 함께 해외진출과 유통망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GMR 머티리얼즈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GMR 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17.89% 상승한 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37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GMR 머티리얼즈 지난 2012년 의류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후 금속 및 비금속 원료재생사업 부문인 철스크랩의 국내외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철스크랩 100%인데 철스크랩은 단위가격이 비철금속이나 기타 고가 원자재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물류비용 효율화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감독원이 배당 착오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는 소식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전일대비 2.94% 하락한 3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39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6개월」 조치를 취하고, 현직인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에게는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일부 영업정지 6개월」은 신규 위탁매매에 국한되는 것으로, 신규고객의 주식매매 제한을 뜻한다.

한편 지난 4월 삼성증권 배당 담당 직원이 우리사주 보유직원에게 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현금 「1000원」을 삼성증권 주식 「1000주」로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 2000여 명에게 현금배당 28억원이 아닌 삼성증권 28억 주가 입고됐다.

삼성증권 직원 가운데 20여 명이 잘못 입금된 주식을 실제 주식시장에 팔려고 주문을 냈고 그날 오전 한 때 삼성증권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가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천리자전거는 전일대비 2.86% 하락한 7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47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는 1분기 매출 261억원, 영업적자 12억7335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줄었다. 영업수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올해는 미세먼지와 봄철 추위까지 겹치며 시장 성수기의 시작인 3월 판매가 늘지 않은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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