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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롯데푸드·디딤 등 6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29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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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롯데푸드(002270),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 금호석유(011780), 쿠쿠홀딩스(192400) 등 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딤(217620),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등 2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JB금융지주(175330), 한국타이어(161390), 애경유화(161000), 한화생명(088350) 등 11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네트(052600), 흥국에프엔비(189980), 손오공(066910), 한국컴퓨터(054040) 등 118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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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롯데푸드가 성장성 확보와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충족되고 있다는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푸드는 전일대비 4.03% 상승한 85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6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81억원(YoY +2.5%), 234억원(YoY +19.6%)으로 예상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신규 설비 가동을 시작한 즉석 식품 부문에서 판매량 성장에 따른 가동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지원유 부문의 원가 관리 및 조제 분유 프리미엄화, B2B 육가공 제품 가격 인상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어도 적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핵심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과 일반 가공식품(빙규 및 부유) 부문의 경쟁 완화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롯데푸드의 육가공 부문(돈육)과 B2B 유지 사업(팜유)의 원재료 구매액은 연간 5천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이는 수익성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6개월간 절대 주가 상승률이 약 45%에 달하지만, 마진 회복 및 신규 성장 동력 비중 확대 국면임을 감안하면 PER 13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디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디딤은 전날 종가와 같은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디딤은 백제원, 도쿄하나, 신마포갈매기 등의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사업 및 식자재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과 단기 이윤창출에 집중한 기존 프랜차이즈와 달리 디딤의 직영 브랜드는 「파인다이닝」을 추구하며 뛰어난 맛과 서비스, 비즈니스 및 친목 모임 등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가격대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음식수입 66.35%, 상품매출 20.92%, 제품매출 8.15%, 기타매출 4.59%로 이뤄졌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JB금융지주가 코스피 약세,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지주는 장중 한 때 542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저가매수 유입으로 전일대비 0.91% 상승한 5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JB금융지주의 주가 약세는 국내 증권시장 부진 영향이 크다 고환율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1년여 만에 2320선이 붕괴됐다.

또한 올 초 채용비리부터 최근 대출조작 사건 등 굵직한 사고들로 은행권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견되면서 은행주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코스닥시장에서 한네트가 인터넷, 모바일 등 전자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사업 부진 우려감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네트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7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늘고 웬만한 소액결제도 카드로 가능해지면서 현금 입출금 거래 수요가 줄어들었다. 

또한 ATM은 과잉 공급 상황이다. 20세 이상 인구 10만 명당 ATM 수는 290대로, OECD 34개국 평균(99.3대) 보다 3배 많다. 저금리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은행들은 ATM을 철수시키고 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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