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상반기 부진에 7년 연속 파업 현실화...신저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03 11:08: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현대차(005380)가 상반기 부진과 함께 7년 연속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62% 하락한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2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폭탄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의 재고 축소를 위한 가동률 하락과 신흥국 지역의 수요 둔화로 수출 판매 감소가 진행되면서 실적 악화 우려감이 높아졌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원(YoY -0.9%), 영업이익 9020억원(YoY -32.9%)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 판매는 양호햇찌만, 미국 시장의 재고 조정과 아중동 지역의 수요 둔화로 수출 판매가 감소했고, 기말 환율 상승과 에어백 리콜(미국 15만대) 등으로 인해 판매 보증충당금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7년 연속 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일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65.62%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전체 조합원 5만417명 가운데 4만4782명(투표율 88.82%)이 투표에 참여했고, 개표 결과 찬성이 3만3084표(73.87%)였다. 재적 대비 찬성률은 65.62%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오는 13일 6시간 부분 파업은 확정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와 관세폭탄 가능성, 중국시장 회복 지연, 내수시장 수입차 점유율 상승 등으로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맞은 상황』이라며 『가급적이면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고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사진 = 현대차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