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株, 3분기 반등 가능할까? 성수기 효과·블록버스터 개봉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12 10:53: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최근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영화주들이 3분기 성수기 효과와 블록버스터 개봉을 앞두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CJ CGV(079160)는 전일대비 1.36% 하락한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의 현재 주가는 연초 고점(8만100원) 대비 18.71% 하락한 수치다. 

CJ CGV는 지난달 29일 6만7200원에 거래됐으나, 열흘 사이에 2%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화 관련주인 NEW(160550)와 제이콘텐트리(036420), 쇼박스(086980) 등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쇼박스는 지난 5일 주가가 398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영화주의 부진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판관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작이 예년에 비해 적어, 전체 관람객 수도 줄어들었다.

DB금융투자의 권윤구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황금연휴 영향으로 베이스가 높았던 것을 극복하지 못하며 전국 관람객수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극장을 찾은 관객 수(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도 지난 10일 현재까지 5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3만명보다 9.95% 줄었다

 

국내 분기별 영화관람객수

 

그러나 보통 성수기로 여기는 3분기를 기점으로 영화주의 반등이 기대된다. 여름철에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극장 관련주들은 이 시기가 성수기다.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CJ CGV를 비롯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티켓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과거 요금인상 시기에도 관객 수 및 점유율의 변화가 미미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수요탄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판관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미션임파서블: 폴아웃」(7월 25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인랑」(7월 25일), 「신과 함께-인과 연」(8월 1일), 「공작」(8월 8일) 등 기대작들이 줄지어 개봉 예정인 만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극장가 최대 대목인 여름으로 접어든 가운데 기대작들이 줄지어 개봉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여기에 올해는 추석 또한 3분기에 있어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과함께 인과연

신과함께-인과 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