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JB금융지주,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 편입...ROE 개선 기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16 10:41: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광주은행(192530)을 100%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등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광주은행과 포괄적 주식교환(잔여 지분 약 43%)을 결의했다. 주식교환 조건은 광주은행 1주당 JB금융 1.88주다.

향후 일정은, 7/13~9/19 반대의사표시 접수, 7/30 주주 확정 기준일, 9/20 임시주주총회 개최, 9/20~10/1 주식교환반대주주의 주식매수 청구, 10/9 주식교환, 10/26 신주상장, 10/30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의 과정이다.

JB금융지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상증자 실시 우려 조기 해소와 중복 상장에 따른 수급 분산 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닌 광주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어 수익성 지표 및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의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 기준 JB금융과 광주은행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8.8%, 9.0%』라며 『주식교환비율산정의 기준가로 보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39배, 0.39배』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보통주자본비율의 하락 없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광주은행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점에서 JB금융 주주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주식교환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연결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자산이익률(ROA)과 ROE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가이던스 기준으로 ROA는 13~17bps, ROE는 1.1~1.7%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주발행으로 인해 주당순자산가지(BPS)는 13.3% 하락할 것이나 ROE 상승효과가 BPS 하락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이 예상보다 일찍 진행됨에 따라 주가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의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광주은행의 100% 자회사화를 통해 그룹내 경영전략과 비용 절감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그룹 경영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b금융지주

사진 = JB금융지주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