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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 거래] 후성, 최대주주 김근수 지분↓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24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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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후성(093370)은 24일 최대주주인 김근수씨가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후성의 사실상 지배주주인 김근수 외 9인은 후성의 주식 4607만75주(49.91%)에서 4589만75주(49.55%)로 18만주(0.36%)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보유주식에 대한 주식담보계약 갱신으로 보유 주식수가 변동됐다』고 밝혔다. 

 

후성 지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후성은 불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화합물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 하는 업체이며, 국내 및 해외 법인을 통해 해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후성은 국내 냉매가스 시장 선두 업체이며, 에어컨용 냉매인 K-22의 경우 국내 수요량의 70~80%를 판매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1월 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신규 라인 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의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LiPF6 와 C4F6의 증설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CAPA 증설을 진행 중인 중국 남통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면서 『고마진 제품은 C4F6 매출 성장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성 냉매

후성 냉매. 사진 = 후성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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