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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코스모신소재·나라엠앤디 등 10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27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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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모신소재(0050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라엠앤디(051490), 대주전자재료(078600), 장원테크(174880), 나노신소재(121600) 등 8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CJ CGV(079160), SK디스커버리(006120), 롯데손해보험(000400), 대교(019680) 등 2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골프존(215000), 이글벳(044960), 케이디켐(221980) 등 1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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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코스모신소재가 이차전지와 MLCC 수혜업체로 떠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모신소재는 전일대비 4.83% 상승한 2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7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MLCC 제조에 사용되는 이형필름을 주요 아이템으로 한 소재 기업이다. MLCC 제조에 사용되는 이형필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의 경우 기존 고객사의 추가 증설에 대한 기대감과 전기차, EV 시장 확대에 따른 양극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나라엠앤디가 LG화학의 배터리팩 사출품 공급사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도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나라엠앤디는 전일대비 5.30% 상승한 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2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라엠앤디는 LG화학 배터리팩ㆍESS 사출품 공급 업체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7조519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703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한 LG화학의 실적 발표 이후 나라앰엔디의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CJ CGV가 기대에 못 미친 관람객수와 판관비 증가로 실적 우려감이 커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CJ CGV는 전일대비 1.33% 하락한 5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만89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 실적이 티켓가격 인상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흥행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증가 둔화와 판관비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장중 한 때 358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저가 매수 유입으로 전일대비 0.55% 상승한 366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정소영씨 대상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채무금액은 35억원, 담보설정금액 42억원이다. 담보권 전부 실행 시 최대주주 지분율은 15.32%에서 6.78%로 줄게 된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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