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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실검 급등주] 삼성전기,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 하락...9위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30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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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삼성전기(009150)의 2분기 호실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해왔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삼성전기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30일 오후 2시 46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삼성전기는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 실검

자료 = 네이버. 버핏연구소

 

이날 오후 2시 4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5.83% 하락한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16만6000원까지 오른 삼성전기의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삼성전기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6% 증가한 20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 246.9% 늘어난 1조8098억원, 13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781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면서 

『전략 거래선 Flagship 모델 수요 부진으로 기판과 모듈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MLCC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는 공급 부족 여건 속에서 IT용은 해외 거래선향 고용량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산업·전장용으로는 네트워크 기지국 및 Tier1 전장 업체향 고신뢰성 제품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Mix 개선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MLCC는 Set의 고성능화와 함께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Tech Migration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대규모 장치 산업이고, 경쟁 구도가 성숙돼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를 닮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MLCC는 업계 공통적으로 판가 인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고객 다변화 성과와 더불어 전장용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642억원(YoY +156%, QoQ +2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 MLCC

삼성전기 MLCC. = 삼성전기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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