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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유비쿼스 등 3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31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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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 하이골드12호(17258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비쿼스(264450) 1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아모레G(002790), 서흥(008490), 삼정펄프(009770), 대성홀딩스(016710) 등 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미팜(041960), 이녹스첨단소재(272290), 현대공업(170030), 에이티젠(182400)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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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주력사업(브랜드와 수입육 유통)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전일대비 1.12% 상승한 2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7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주력사업(브랜드와 수입육 유통)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캄보디아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유통사업, 포장재 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도차이나지역을 거점으로 한 식량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46억원,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 20.2% 증가할 것』이라며 『수입육 유통사업의 성장과 브랜드 사업부문의 수익성 향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유비쿼스가 5G 시대 돌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비쿼스는 전날 종가와 같은 2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B증권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유비쿼스는 2019년 3월 국내 5G 상용화를 앞두고,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시장과 북미 MSO 진출의 성과가 구체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G의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아모레G는 전일대비 0.62% 하락한 9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5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아모레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37억원, 170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핵심 성장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성장률이 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니스프리가 중국에서 출점 성장 둔화로 약 10% 내외의 성장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사업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전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뛰드의 경우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영업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미팜이 실적 개선 우려감과 항암제 코미녹스의 성과지연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미팜은 장중 한 때 2만31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저가 매수 유입으로 전일대비 0.64% 상승한 2만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은 실적개선이 여전히 난망한 가운데 항암제 코미녹스의 성과 지연 등으로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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